혼자서 노래를 연습한 고등학생이 처음 출전한 전국 규모의 노래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울산시 남구 우신고등학교는 2학년 김무성 학생이 ‘2011 대한민국청소년가요제’ 대상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군은 지난 10월 30일 울산대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국에서 몰려온 뛰어난 실력의 출연자들을 물리치고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울산광역시가 주최한 이번 가요제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입시의 부담에서 벗어나 건전한 문화와 장소를 제공하기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의 대표적 음악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김 군은 2차에 걸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7팀과 열띤 경연을 벌이며 자신의 숨은 재능과 실력을 한껏 발휘해 호응을 얻었다. 김 군은 지난 10월부터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혼자서 연습을 해왔으며 처음 출전한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앞으로 ‘가수’의 꿈을 이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고 기대했다. 이날 김 군은 가수 환희가 부른 ‘투모로우’를 열창했다.
<사진설명>=우신고등학교 김무성 학생이 처음 출전한 전국 규모 가요제인 ‘2011 대한민국청소년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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